[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성명을 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국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성명을 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경기지역 국회의원 강득구·김철민·안민석·이탄희 의원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면서 이같이 밝히고 “김은혜 후보는 가짜 경기맘’ 논란으로 상처입은 ‘찐 경기맘’들에게 사과하고,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낸 성명에 따르면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듯이 우리는 김은혜 후보의 전형적인 위선적 행태를 확인했습니다. 김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원에 달하는 해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라고 말한 뒤 “‘수백억 자산가’에 걸맞게 자신의 아들은 미국에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하고선, ‘교육 격차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경기’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의 이른바 ‘엄마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에 불과해 보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 경기맘’ 비난 여론이 커지자 김은혜 후보는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아들을 겨냥한 근거 없는 비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아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고, 그가 한국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용산국제학교 기간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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