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핵심 현안으로 추진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소래포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지하철과 연계하도록 일부노선은 조정하고, 버스노선을 증편·증차하겠습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국민의힘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는 17일 이같이 밝히고 “소래포구 주변 인구 증가 및 논현역과의 연계성이 낮아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래관광벨트 완성에는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리성·접근성 강화가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노선조정 및 증편·증차에 대해 강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소래관광벨트 조성은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관광유람뱃길로 연결, 소래포구 일대를 교육과 관광 소비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소래포구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지난 4월 현재 6개 노선 63대이다. 이는 2020년 12월 인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버스 노선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소래포구를 오가는 버스는 개편 전에 비해 1개 노선 26대가 줄어든 상태로 상인들과 주민 등은 노선 및 배차 버스 감소에 따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버스노선 조정 시 굴곡도가 많아져 운행 시간이 증가하게 돼 서창동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로 노선 조정이나 증편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소래포구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라 주민이 증가됐고, 코로나 일상화 등 팬데믹 상황이 끝나가고 있어 뜸했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동 편의성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 관점에서도 시의 선제적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며 “당선 되는대로 인천시와 협의해 소래포구를 오가는 버스노선 증편, 증차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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