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사 당선되면 '물가관계 확대간부회의' 열어 물가와 민생을 더욱 튼튼히 지키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고공행진하는 물가상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시급히 물가관계장관회의부터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김동연 후보 선거캠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김동연 후보 선거캠프)

17일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가 매섭게 오르고 있다.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다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금 서민들은 장바구니에 물건 하나 담기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고유가로 물가상승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 출범한 윤 석열 정부의 대응은 어떻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앞서 대통령이 ‘물가가 가장 큰 문제’ 라고 한 마디 던진 후 뚜렷한 실천이 안보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윤 대통령은 '거시금융 점검회의' 개최만 요란하게 알렸을 뿐 물가대책을 제대로 다루지는 않았다"며 “주말에 시장과 백화점에 다녀오고도 정말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걸까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비상한 상황을 맞아 선제적이면서도 주도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장 시급한 건 통계청, 기재부,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참가하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시급히 열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도 NSC 한 번 열지 않더니 우리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너무 안이하다"고 비판하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심상치 않다. 정부가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가장 먼저 '물가관계 확대간부회의'부터 열어 도민의 물가와 민생을 더욱 튼튼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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