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해운업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캠코선박펀드로 100번째 선박을 인수하고, 13일 캠코양재타워에서 캠코 권남주 사장과 장금마리타임 김남덕 대표이사가 참석한 선박 인수 서명식을 진행했다.

13일 개최된 100호 선박인수 서명식에서 캠코 권남주 사장(사진 가운데)과 장금마리타임 김남덕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13일 개최된 100호 선박인수 서명식에서 캠코 권남주 사장(사진 가운데)과 장금마리타임 김남덕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캠코는 자체 재원 2880만 달러(USD)를 투입해 4800만 달러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고 장금마리타임 보유 선박을 인수할 예정이다. 장금마리타임은 소유권 이전 조건부 나용선계약(BBCHP, 해운사가 선박 매각 후 재용선하면서 기존 대출은 상환하고 추후 선박을 재매입하는 방식)으로 선박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캠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박 인수 시 해양환경규제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수 선박은 환경오염 저감장치가 장착돼 해양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지금까지 23개 해운사 선박 총 100척을 인수해 선박금융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도 선박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해운사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해 정부의 해운 강국 도약 정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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