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으로 인간관계 수준이 결정되고 성과가 결정되기도 한다-

[뉴스프리존=송민수 기자] 송은영 (숭실대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주임교수) 는 대부분의 사람은 3초 이내에 판단하는 첫인상을 너무 믿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한다.

이것은 뇌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본능적인 현상이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보면 쾌감을 느끼는 미적 본능을 갖고 있다. 뇌의 시각피질은 아주 신속하게 미추를 분별하고 사물에 대해 제법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자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영 교수 SBS좋은아침 방송장면 / (사진= 화면캡쳐)

또, 척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은 이미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능력이고, 처음 자신이 판단한 것을 그대로 믿고 싶고 유지하고 싶은 일관성의 원칙과 처음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의 해석에 영향을 주는 초두효과 등의 심리학적 현상은 처음 뇌에 각인된 현상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사람들의 인상 언상 체상을 바꾸는 매력적인 이미지 메이킹 관리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며 순간이 모여 인생이 되는데, 살면서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적인 순간들은 많이 있다. 비단 면접이나 미팅, 맞선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순간순간 만나는 사람에게 전달한 인상과 상대방이 내게 전달한 인상으로 인간관계 수준이 결정되고 성과가 결정되기도 한다고 했다.

특히,  상대방에게 전달된 나의 인상에 의해 나의 직장이 결정되고, 배우자가 결정되고, 성과가 결정된다며 나의 인상이 바뀌면 직장이 바뀌고 배우자가 바뀌고 성과가 바뀌고 결국 인생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KBS방송에서 인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방송캡쳐)

송은영 교수는 인상을 바꾸려면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내 인상은 물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대부분 상대방 탓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문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바뀌지 않는 한 바뀔 기미가 전혀 없다. 그래서 내가 먼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상은 한 사람의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인 성상과 대화 스타일인 언상, 자세와 매너, 옷차림 등의 체상, 이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는 심상 등을 포함하는데 이미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미지 메이킹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고 자기 향상을 위한 모든 노력이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