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총사업비 54억 원 들여 시설하우스 3.6ha 조성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화순군이 2023년까지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바나나 재배 시설하우스 3.6ha를 조성한다.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일대 시설하우스 전경.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일대 시설하우스 전경.

이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주관 ‘2022년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물 육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재배 시설하우스 조성사업을 공모에 응모,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올해부터 2023까지 2년간 총사업비 54억(도비 10·군비 25·자부담 19)을 들여 3.6ha 규모의 바나나 원예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바나나 재배 시설하우스 등 원예특화단지는 춘양면 일대에 조성한다.

화순군은 기후변화 대응 작목 전환, 원예작물 수급불안 해소,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바나나 원예특화단지를 2025년 4.5ha, 2027년 6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공동출하, 가공, 저장, 유통 등 바나나 산업화를 추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화순 군도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아열대 작물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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