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부산), 김주홍(울산), 김상권(경남) 중도보수후보 원팀 협력
"전교조 출신 교육감 이념·편향교육 심판할 것"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오는 6월 1일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부산·울산·경남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연대를 선언하며 손을 맞잡았다.

부산 하윤수 후보(전 부산교대 총장, 전 한국교총 회장), 울산 김주홍 후보(전 울산대 정책대학원장·사회과학대학 학장), 경남 김상권 후보 등 3명의 후보는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출범을 선언했다.

(왼쪽부터)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미디어연합취재단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2018년 교육감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 모두 중도·보수후보가 난립하면서, 진보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는데 일조했다”며 “그 결과로 부산·울산·경남 모두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진보교육에 잠식돼 많은 교육적 폐해를 낳는 원인이 됐다”고 자성했다.

이어 “진보교육의 폐해를 엄중히 심판하라는 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앞으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원팀으로 협력하면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이념·편향교육을 심판하고, 주민들에게 지역교육을 온전하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유·초·중 교육의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들이 정책과 비전을 공유해 교육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는 “전교조 교육 권력은 꼭 교체돼야 한다. 정책연대를 통해 전교조 폐해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정책연대를 통해 진보교육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이념·정파적 교육운영이 아닌 ▲교육본령에 충실한 교육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 조화 ▲기초학력 등 교육의 책무성 강화 ▲공정한 교육 실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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