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 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비재무적 요소인 ESG가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 ESG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미래에도 고객들이 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 즉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현준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효성그룹 전체가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ESG 경영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서울 공덕 효성 본사 건물. (사진=효성)
서울 공덕 효성 본사 건물. (사진=효성)

조현준 회장은 취임 직후 효성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그룹을 지주사인 ㈜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로 나누고 조 회장은 ㈜효성의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책임경영을 하고, 사업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효성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

또 지난해 효성은 지주사의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출범시키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경영에 전문성과 다양한 사회적 시각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전 계열사에 CEO직속으로 ESG위원회를 설치, ESG이슈와 환경, 안전, 기후변화 관련 투자업무를 담당하게 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효성은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안건 심의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최소기준인 2주보다 긴 17일~22일 전 정기 주주총회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결정족수 확보 및 주주의결권 행사 편의를 위해 주주총회집중 예상일이 아닌 날에 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배당금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실적, 현금흐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1년 기준 ㈜효성은 6500원의 배당금을, 효성티앤씨㈜는 5만 원의 배당금을, 효성첨단소재 역시 1만 원의 배당금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또, 효성은 매년 정기적인 실적 발표는 물론 국내,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DR(Non-Deal Road Show)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높아지는 주주들의 정보 요구 수준에 맞추기 위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IR(Investor Relations) 자료를 제공하고, 주주들의 이해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효성의 전 사업회사는 사업보고서,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및 이사회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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