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2030 영어빌리지,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신설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미래교육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부산시와의 연계·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선된다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산에 전국 최고수준의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오전 서면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오전 서면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미디어연합취재단

하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2시 ▲2030 영어빌리지 추진과 국제학교 유치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 필수화 등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세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0시 정책발표회를 통해 영어상용도시 추진을 밝히면서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와 부산 글로벌빌리지 등 영어교육센터 조성 확대 등을 부산교육청과 협력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인재 10만 명 양성의 기초 교육으로서 코딩 교육의 보편화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하 후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미래 인적자원을 양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형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학생들이 영어 역량을 키울 수 있게 권역별로 ‘2030영어빌리지’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해 부산이 선도적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주도해나가도록 하고, 5개 권역별로는 미래형 첨단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국최고 수준의 미래형 인공지능(AI)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 후보는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코딩교육에 나서야한다. 초중등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을 필수화하겠다”며 “특히 가르치는 교사가 없어 수업을 하지 못하는 환경이 되지 않도록 교원들의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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