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을 미래 이끌 신산업 기반 항만으로...
1억 5000만 원의 예산 투입

충남도와 당진시는 19일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 전략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충남도와 당진시는 19일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 전략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청)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충남도와 당진시는 19일 ‘당진항 활성화 미래 발전 전략 기초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당진항 개발 계획 및 발전 전략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도와 당진시가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관계 공무원,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청에서 진행됐으며 당진항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및 세부 과제 등을 발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비전은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 복합다기능 항만, 당진항’으로 정했다.

목표는 ▲수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등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지속적 항만 물동량 창출 ▲지역사회 기여도 향상 ▲항만 운영의 효율화 증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은 신에너지 기반 항만 조성, 지역산업과 연계된 항만 조성, 시민 친화형 항만 조성, 효율적인 항만 운영 등이다.

아울러 세부 과제로 ▲석문국가산업단지 전면 해상 공용부두 확충을 통한 주변 산업단지 수출입 화물 운송 지원 ▲수소산업 견인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 ▲친수시설 정부 지원 건의 ▲유휴부두 효율적 운영 등을 꼽았다.

도와 당진시는 이번 용역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항만 관련 계획에 당진항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당진항이 제철·철강 중심 공업항에서 신산업 중심 복합 물류 항만으로 기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에 당진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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