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 없는 경기도 만들어 경기도민과 청년에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 지지호소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진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라면서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경기도 청년들과 경기도민들에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9일 평택에서 유세를 마치고 두 손을 높이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동연 후보 선거캠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9일 평택에서 유세를 마치고 두 손을 높이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동연 후보 선거캠프)

지난19일 김동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평택 선거 유세에서 “우리는 오늘 과거로 가는 길, 또 하나는 미래로 가는 길, 두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득권 유지라는 길과, 기득권 깨기라는 길, 그 갈림길 앞에 서 있다. 특히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라고 하는 길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라고 하는 양 갈래 길에 서 있다"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말 잘하는 '말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을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2개월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했다. 2개월 동안의 인수위와 새 정부 출범, 그동안에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입니까"라고 물으면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저 쇼핑, 그리고 국무위원 후보자들, 여러 사람들도 있지만 그 대부분이 전관예우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 써온 대한민국의 기득권, 그 뿌리에 있는 분들의 연장이다"라며 맹비난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초기 대통령 집무실에는 총무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모두가 다 물의를 빚거나 문제에 있는 자기 사람들로 채웠다. 또 검찰 인사는 소위 윤석열 사단의 검찰 사람들이 다시 요직을 꿰차서 이 나라가 검찰 공화국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끔 한다"며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전두환 때는 군사정권 시절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다시 검찰 공화국으로 간 것이 아닌지, 상당한 걱정을 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관련해 “여러분, 지난 대선 때 했던 공약은 어떻습니까"라고 유권자들에게 물으며 ”대통령 취임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공약에 내세웠던 것을 헌신짝 버리듯이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 평택 시민 여러분들이 가장 관심 있는 GTX 신설과 연장, 신도시 재개발, 또 재건축 리모델링, 취임 직후에 병사 봉급 올려주겠다는 약속은 어디 갔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 밖에도 대선 때 표를 얻기 위해서 급급하게 했든 내세웠던 공약에 대해서 파괴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걱정 많이 되시죠. 저는 34년 동안 경제 운영을 했고, 국정 운영을 담당했다. 특히 대한민국 나라 살림의 책임을 졌었고 경제 운영을 책임지는 경제부총리까지 했다. 누구보다도 경제 전문가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물가상승과 관련해 “지금 우리 경제는 대단히 어려운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이나 또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물가, 또 지금 여러 가지 경제 정책의 방향에 있어서 있는 사람, 가진 사람만 신경 쓰는 경제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부는 이번에 추경 분식회계를 통해 세금을 53조 더 걷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방비 삭감하고, 사회복지 예산 삭감하면서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소급 적용 공약과 달리 안 하고 있죠. 심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경제뿐입니까, 외교, 복지, 교육 모든 면에서 지금 걱정이 크다. 추경 내면서 국방 예산 깎았고 구조조정 한다면서 사회복지 예산을 깎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라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우리 경기도를 바꿔야지 대한민국이 바뀔 수가 있다"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 경기도의 비전을 내세우고 경기도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의 앞날을 위해서 정책을 만들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일 잘하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여러분, 말 잘하는 사람 뽑으셔야 됩니까, 일 잘하는 사람 뽑으셔야 됩니까, 특권층 뽑아야 되겠습니까”라면서 “저는 경기도지사가 돼서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 없는 우리 경기도 청년들과 경기 도민들에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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