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토의와 토크 콘서트를 통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

대전시교육청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2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개최된 가운데,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2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개최된 가운데,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배성근)은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2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생이 주도하는 주제 토의와 북한 이탈 주민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 평화·통일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 43명과 교사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 6명 등이 참여했다. 

첫 마당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평화·통일 이야기’로 주제 토의가 진행됐다. 지난 5월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사전 모임에서 6개의 모둠이 소주제에 대해 토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 대표 6명이 주제 발표했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전시교육청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2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기념촬영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2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기념촬영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둘째 마당은 ‘북한 이탈 주민과의 토크콘서트’로 탈북 및 정착 과정, 북한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인식, 북한 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북한 사회를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발표자로 참여한 대전반석고등학교 2학년 이나은 학생은 “분단된 현실과 통일에 대해 막연히 생각했는데 통일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진지하게 토의하고 의견을 나누며 통일에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군인을 꿈꾸고 있는데 예비 군인으로서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평화·통일의 희망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미래 통일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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