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시 확진자 최대 4.5배 추가 전망…다른 안착기 과제는 차근차근 추진”

[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20일, 21시기준 전국에서 2만 명 대로 떨어젔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2만3천9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2만4천554명)보다 1천362명 줄어든 것.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일 전인 지난 13일(2만8천734명)보다 5천642명, 2주일 전인 지난 6일(3만8천333명)보다 1만5천241명 각각 감소했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4.0%)으로 경기 5천568명, 서울 3천580명, 인천 1천17명으로 총 1만172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6.0%)으로 경북 1천655명, 경남 1천515명, 대구 1천276명, 강원 1천105명, 전북 1천24명, 부산 954명, 충남 924명, 전남 907명, 충북 793명, 광주 745명, 대전 743명, 울산 626명, 제주 451명, 세종 209명등으로 총 1만2천920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2만 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1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4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천55명→4만2천289명→2만6천702명→3만9천593명→4만63명→2만601명→4만9천933명→4만3천925명→4만3천913명→3만5천896명→3만2천441명으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천576명→2만5천425명→1만3천290명→3만5천107명→3만1천349명→2만8천130명→2만5천125명으로, 일평균 2만6천857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유지 결정과 관련, 격리해제 조치가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의 격리의무를 당분간 유지하되 4주 후에 유행상황을 재평가하기로 했다”며 “4주 후 평가 시에는 격리의무 전환 여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제1부본부장은 “격리의무 전환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재 유행상황을 우선 고려했고, 향후 유행양상에 대해서도 예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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