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동안 충남도민과 결혼했다고 생각 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온 남편
충남도민 위한 도지사로 쓰일 수 있도록 양승조를 지켜달라며 절절한 호소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배우자 남윤자씨(사진=양승조 선거캠프).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배우자 남윤자씨(사진=양승조 선거캠프).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배우자 남윤자 씨는 연설 중 눈물을 흘리는 등 진심을 다한 내조 유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세영상을 본 지지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양승조 후보의 아내인 남윤자 씨는 지난 20일 서산시 호수공원 집중유세에서 양승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남윤자씨는 “양승조 후보가 자가격리를 하는 관계로 제가 대신 인사드리러 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남편이) 집에서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충남도민과) 소통을 하겠다고 영상도 찍어보고 화상채팅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말하다 이내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내며 양승조를 연호하자 마음을 다잡은 남윤자 씨는  “저는 원래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남편을 대신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께서 양승조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제가 봐온 우리 남편은 지난 4년간 도정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도민과 결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도민을 위해서 정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도지사가 또 한 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승조 후보를 다시 한 번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유튜브에 올라온 양승조 후보의 아내 남윤자 씨의 선거유세 영상을 본 충남도민들이 “배우자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진솔하시고 선하신 분들”, “후보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댓글을 남기는 등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양승조 후보는 “내가 만일 좋은 정치인이라면 그건 순전히 아내 덕분”이라면서 “누군가 내게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아내 남윤자 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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