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액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400만 원 이하로 완화
침구류 세트 구입 원칙에서 필요한 침구류 선택 구매로 변경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은 보다 많은 숙박업자가 '영세 숙박업소 위생 지원 사업'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대상과 보급기준을 완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구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양구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이에 따라 양구군은 지난 20일 완화된 지원대상과 보급기준 내용을 담아 영세 숙박업소 위생 지원 사업 추가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영세 숙박업소 위생 지원 사업은 군(軍) 장병 및 내·외국인 이용객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해 지역의 관광서비스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영세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침구(수건 포함) 교체 및 위탁세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당초에는 동일 장소에서 해당 숙박업소를 5년 이상 영위하고 전년도 연 소득액이 8천만 원 이하인 업소였으나 이번에 지원대상이 완화되면서 전년도 연 소득액이 1억400만 원 이하로 확대됐다.

또 기존의 보급기준은 침구를 구매하는 경우 이불과 요, 베게 등이 포함된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이번에 완화되면서 이불, 요, 베개 중에서 필요한 침구류를 숙박업소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필수사항인 이불과 요, 베개 등 침구류는 객실 당 20만 원, 선택사항인 수건은 객실 당 10장의 구입을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객실 당 4만 원이고, 구입비용의 20%는 자부담이다.

또한 선택사항인 침구류를 전문 세탁업체에 위탁해 세탁한 비용은 침구 당 5천 원 내외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6월 17일까지 보건소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단 지원 대상 업소 선정결과는 6월중 선정된 업소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지만, 신청이 많아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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