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청장 후보 합동 대규모 유세전… 초반 기선제압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약속의 장소’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장우 캠프)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약속의 장소’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장우 캠프)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아 22일 ‘윤석열 대통령 약속의 장소’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갖고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동구 박희조, 중구 김광신, 서구 서철모, 유성구 진동규, 대덕구 최충규 등 5개 구청장 후보와 각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함께해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과 이은권 전 윤석열 선대위 대전총괄선대위원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대선 정권교체에 이어 압도적 시정교체를 위해 이장우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힘을 실었다.

지방선거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장우 후보 ‘꿀잼 유세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당원·지지자 뿐 아니라 주말을 맞아 거리로 나선 시민들까지 대거 어울려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난 4년 대전과 시민의 이익을 지켜야 할 허태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을 떠나고, 청년들이 대전을 떠날 때 어디에 있었느냐”며 “특히 K-바이오랩허브 등 국책사업 연전연패, 15년 동안 첫 삽도 못 든 도시철도 2호선,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유성복합터미널, 노잼도시 홍보만 하고 끝난 대전방문의 해 등 무엇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약속의 장소’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장우 캠프)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22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약속의 장소’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이장우 캠프)

또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무단 벌목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밀실 협약, 학교부지 없는 아파트 인허가, 시민단체 선심성 혈세 퍼주기, 젊은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일관했다”며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지방권력을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발전 그랜드비전을 수립하고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확실하게 바꿔 나가겠다”며 500만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방위사업청 이전과 첨단 미래산업 육성,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 등 강력한 대전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이제 부패한 지방권력,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권력을 교체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을 초인류 미래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오는 6월 1일 저 이장우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합동유세 후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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