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활성화를 위한 ‘H-Spot’프로젝트 등 3개 프로젝트 추진

청운대-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 모습.(사진=청운대학교)
청운대-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 모습.(사진=청운대학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청운대학교 교양대학(구은자 학장)과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모영선 단장)은 지역사회연계 교양과정 인 ‘생활속실험실(리빙랩)’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해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최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을 통해 ‘홍성형 ESD’ 실천 모델을 구축하고자 ‘지속가능발전교육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이 진행하는 3개의 프로젝트에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H-Spot’프로젝트 ▲홍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생네컷’프로젝트 ▲교통취약지역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생태길잡이’프로젝트가 추진된다.

‘H-Spot(Happy-Spot, Honggotong-Spot)’프로젝트는 숨겨진 홍고통의 옛이야기를 찾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을 젊은층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연결한다는 취지이며,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한다.

‘홍생네컷(홍성에서의 인생네컷)’은 홍성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숨겨진 문화자원을 발굴해 홍보하고 홍성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보고자 기획됐다. 홍성은 다양한 문화역사자원, 관광명소,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임에도 여전히 관광지로서의 인지도가 낮다.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사진 스팟과 숨겨진 문화역사공간, 지역특산물, 주변맛집, 숙박 등을 연계한 지도제작과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 등이 홍성DMO사업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생태길잡이’프로젝트는 대도시의 편리한 교통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이 학교에와서 처음으로 겪었던 대중교통의 이용의 불편함과 홍성 농촌지역의 노선취소 등에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홍성군, 버스회사, 학교 관계자 등과의 협의와 학생과 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 홍성형 교통복지 구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최인호교수와 구은자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모영선 단장은 “학생들이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홍성군의 관계기관과 마을주민 등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며 “민관산학의 자연스러운 거버넌스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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