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대응기금 32억 원 등 총사업비 44억 원 확보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권한대행 김만호)은 지난 4월 강원도 지방 소멸 대응기금(광역 지원계정) 사업의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천도리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한 사업비 44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제군청(사진=이율호 기자)
인제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지방 소멸 대응기금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 지자체에 배정하는 재원으로, 올해부터 10년간 지원된다. 

인제군은 이번 지방 소멸 대응기금 광역 지원계정 확보로 서화면 천도1리~4리, 약 370세대에 LPG 배관망을 구축해 도시가스 수준의 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서화면은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마을로 지리적 특성상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워 도시지역보다 값비싼 연료(등유 등)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천도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의 선정은 그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차별받아온 낙후된 최전방 마을의 에너지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해진다. 

김광래 기획예산담당관은 “광역 지원계정 기금 확보에 이어, 오는 8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기초 지원계정 기금도 최대한 확보, 인제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유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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