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6년 5년간 215억원 투입 혁신의료기기
실증체계 구축으로 전북 첨단혁신의료기기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 = 전라북도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는 5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하여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그 중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대는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과제에 응모했으며, 대면평가 등을 거쳐 20일 최종선정 됐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에 도와 전주시가 각각 50억원, 대학에서 15억원, 총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내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혁신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개발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실증지원 센터와 장비를 구축하여,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탐색‧발굴부터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사업의 세부내용은 소재합성개발실, 실증‧평가실 등으로 이루어진 센터 건축과 25종의 전문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소재 개발지원, 물리화학적 평가 인증 및 GLP 평가 인증, 혁신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지원 등의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본 센터는 2019년도부터 구축 진행중인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인접하여 건축할 계획이다.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는 2019년도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이다. 국내 유일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센터로 3, 4등급 중재의료기기 제조, 평가 장비 및 GMP기반 제조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2019~2022), 2021년 10월 센터를 완공했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위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소재개발-의료기기제작-물리화학적평가-GLP기반 생물학적안전성평가-사용적합성평가까지 의료기기 사용화 전주기 기업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전주시 김종성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의료기기 핵심원천기술 국산화 위한 실증센터 인프라 구축이 실현되어 의료기기 수입 대체 및 글로벌 시장 진출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마련 되었고, 향후 바이오산업 투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북도가 전국 최초 혁신중재의료기기 특화산업 거점이 되고 관련기업 이전,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본 사업과 같은 특화분야 발굴, 사업화에 힘써 전북을 고부가가치 첨단의료기기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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