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5년 4년간 국제기준을 갖춘 GMP급 인력양성센터 및 장비구축
전문인력 연 1,200여명 배출, 지역 제약산업육성 발판 기대

전북도청 (사진 = 이수준 기자)
전북도청 (사진 = 이수준 기자)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는 5월 20일 보건복지부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지역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022년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할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진행했다.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는 제약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GMP실무실습 교육수행으로 제약분야 전문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권역 내 현장 실무형 교육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이다.

전라북도는 정읍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정읍지역 국회의원 윤준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하여 공모사업을 준비하였고, 대면평가를 거쳐 20일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2022~2025) 국비 126억원, 지방비 54억원 총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일원에 국제기준을 갖춘 첨단 인력양성센터와 전문교육장비를 구축하며, 올해는 설계 및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3년 착공예정이다.

국제기준을 갖춘 첨단 교육시설로 연간 1,200명의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제약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의약품 특성분석 지원 등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전북에 유치함으로써 호남권 제약 현장형 인력양성 전문 인프라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동안 호남권에는 제약실습을 위한 전문 인프라가 없어 약학대학 및 바이오산업 관련학과 재학생들은 실무실습을 위하여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나가거나 기업에서의 참관형 교육만 가능했었다.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는 호남권 등의 제약 관련학과 재학생, 제약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 연 1,200명을 대상으로 제약공정 실무역량 강화과정, 실무실습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북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는 정부출연연구소 3개소(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우수 연구기관이 소재하여 이 기관들과의 연계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원료·완제의약품 분석 및 임상 및 비임상 분석, 국제GMP 기준에 맞는 컨설팅 등 기업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는 기업지원 기능도 수행할 예정으로 지역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산업활성화를 위하여는 전문인력 수급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북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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