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육진흥원’ 설치, 교육공동체 복원의 날 운영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하윤수 부산시교육감후보는 24일 부산교육 정상화 공약 제2탄 ‘인성교육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전인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제1호 공약인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과 병행해 그동안 홀대받아온 인성교육을 반드시 복원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뉴스프리존DB

하 후보는 “진보교육 8년간 부산교육은 교육감 개인의 이념·정파적 시각에서 노동, 인권, 민주 등 사회운동적 성격의 교육에 치중해왔다”면서 “특히 집단적 의사 표출과 사회 부조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면서, 학생들의 배려와 협력 등 공동체적 가치와 타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하 후보는 학교-가정의 연계·협치를 통한 인성교육의 실천적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 ‘학부모교육진흥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년 상·하반기 ‘교육공동체 복원의 날’을 운영, 학교운동회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 간 이해와 공감대 확대 또한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대안학교에도 인성교육과정을 충실히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전인교육을 위한 청소년 예술·문화교육과 방과후학교 스포츠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 운영을 강화하고, 청소년 문화 복지 포인트제와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에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아 방과후 특성화 활동과 초등 방과 후 스포츠 1인 1종목 특기적성 계발도 집중 지원하고, 학교간 각종 체육대회 및 교류 활동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청소년단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와 지역도서관 연계 장·단기 독서 프로그램 체계화에도 힘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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