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대한통운은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는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와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근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팀장급 이상 모든 보직자들이 성격유형검사(MBTI)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측은 경영진들에게 성격유형검사 결과로 자신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북을 지급했다. 성격유형검사를 기반으로 한 조직개발 프로그램에는 50개 넘는 팀이 참가 희망을 밝혔다고 한다.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가면과 음성변조기로 신원을 가리고 의견을 드러내는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 ▲'사무실 내 없어져야 할 꼰대문화 TOP 9'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조사 내용을 반영해 사내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강 대표는 MZ세대 임직원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실명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공감Talk' 행사에 참여, 회사생활 고충과 고민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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