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 ‘꿈꾸는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수료,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운영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양구군(군수 권한대행 정병두)은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최의정, 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한 ‘꿈꾸는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정신 장애인들이 무료 이동 커피숍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양구군청(사진=이율호 기자)
양구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는 이동 커피숍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쳐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정신 장애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 바리스타 자격증 획득을 준비하는 직업재활 프로그램 ‘꿈꾸는 바리스타’를 운영해 5명의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했다. 

이 가운데 이해영 씨는 지난해 개최된 강원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개인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최의정 센터장은 “이동 커피숍 운영을 통해 정신 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정신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복귀를 높이고, 독립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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