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가구단위에서 개별 단위로 지급계획... 대상 및 지급액 늘어
- 1인 가구 80만원, 2인 가구 90만원, 3인 가구 135만원, 4인 가구 180만원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공약(사진=양승조 선거캠프).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 공약(사진=양승조 선거캠프).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내 삶이 바뀌는 공약 12호로 충남 농어민수당 지급 확대를 약속했다. 

25일 양승조 선거캠프에 따르면 민선 7기에서 농어촌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충남 농어민수당 제도를 민선 8기에서 확대·계승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 농어민수당 제도는 민선 7기 양승조 도정의 역점 복지사업 중 하나로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충남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와 농어가 소득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도내 농어촌 16만 5,000여 가구에 연간 80만원의 농어민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양승조 후보는 농어민수당 지급방식을 기존 농어민 가구 단위에서 개별 지급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개별 지급 전환으로 충남 농어민 약 25만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어민수당 지급액도 확대한다. 1인 가구에는 기존 80만원을 지급하되 2인 가구 이상부터 1인당 45만원씩 지급한다. 가구 내 구성원이 모두 지급대상자일 경우 2인 가구, 3인 가구는 각각 90만원, 135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180만원까지 농어민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양승조 후보는 “농어촌은 충남의 뿌리이며 농어업은 우리 경제의 머릿돌”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어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농어민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충남도정이 농어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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