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촌진흥청 등 전라북도 농생명산업 현장 방문
FAO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유지 및 상호 발전계기 마련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북도는 지난 24~ 2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이하 FAO) 탕 솅야오 사무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양 기관 간 발전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사진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초청 협력방안 세부 논의

이번 FAO 관계자 초청은 지난 2일 FAO 취동위 사무총장 내한 당시 신원식 정무부지사와의 면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김제시, 완주군, 전북대학교 등의 협력을 통해 전북도의 우수한 농생명 인프라를 소개하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다.

FAO 관계자는 FAO 당면과제인 농업생산의 위기 및 식량안보 해결을 위해,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준공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하여, 창업교육, 스마트팜 임대서비스 및 정주지원, 실증단지 운영 등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표명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대한민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농업의 비전을 세워나가도록 설립된 교육·홍보 공간인 농업과학관을 방문했다.

전북대학교는 이귀재 교수가 진행중인 ‘개발도상국 농생명소재 사업지원을 위한 창조적 개방형 기술이전사업 플랫폼 구축사업’, 주호종, 이학교 교수 등이 진행하고 있는 농업분야 국제협력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기후변화, 식량 안보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완주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여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인 완주 로컬푸드 현황 및 성공요인에 대한 브리핑과 용진읍 로컬푸드 시설견학 및 직접 물건을 사는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탕 솅야오 한국협력사무소장은 "FAO에 대한 전라북도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라북도의 농생명 인프라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고 알게 되었으며, 향후 전라북도와 상호 협력하는 긴밀한 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는 국제사회의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개발도상국 관계자 대상 연수프로그램, 국제세미나, 농업 관련 기술 공유 등 FAO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여 상호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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