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노상현이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5일 공개했다.

노상현 ⓒ에스콰이어 제공
노상현 ⓒ에스콰이어 제공

공개된 사진 속 노상현은 풀어헤친 슈트, 로우라이즈 팬츠, 몸에 딱 붙는 민소매 트렌치코트까지, 포멀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파친코‘의 선한 선교사 이삭 역을 맡은 노상현은 선자와 이삭의 로맨스에 대해 “선자와 한수의 관계와 달리, 정신적인 연대에서 출발해 감정이 피어오르고 육체적인 관계로 흐른다”며 “그렇게 스며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삭과 마찬가지로 선자처럼 보고 배울 수 있는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덧붙였다.

이삭에게서 ‘말을 예쁘게 하는 점’을 닮고 싶다고 말한 노상현은 “스스로의 방향성과 존재 목적에 대해, 매일 두서없이 일기를 써 내려 간다”고 말했다.

노상현 ⓒ에스콰이어 제공
노상현 ⓒ에스콰이어 제공

모델 활동에서 시작해 ‘파친코’로 배우로서 주목받게 된 노상현은 “들뜨는 마음을 견제하려고 한다”며 “제가 느꼈던 부정적인 시기가 결국 지나갔던 것처럼, 지금 좋지만 나중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뻐도 너무 기뻐하지 말고, 슬퍼도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무던하게 덤덤하게 제 할 일 하면서 지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상현이 출연한 ‘파친코’는 재미 한국계 소설가 이민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로, 일제강점기와 1980년대 일본을 오가며 재일교포들의 삶과 사회상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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