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휴대전화 사용 금지’ 규정 위반 주장
“학생에 교칙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는가” 비판

24일 열린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초청 후보자 토론회.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토론회 중 설동호 후보가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성광진 캠프)
24일 열린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초청 후보자 토론회.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토론회 중 설동호 후보가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성광진 캠프)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설동호 후보가 사용 금지된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성광진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초청 후보자 토론회에서 설동호 후보가 사용 금지된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설 후보는 토론회가 시작될 때 캠프 관계자에게 휴대전화를 가져오게 하고 토론 중에 지속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휴대전화를 보고 무언가 적는 듯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특정인과의 공모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의 토론회 관리규정에 따르면 토론자는 토론회에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또 규정상 스튜디오에는 후보 외 관계자 한 명만 입장할 수 있는데 두명이 입장했다가 한 명이 중간에 슬그머니 나갔다고도 주장했다.

성 후보는 “이는 토론회 규정 자체를 무시한 것으로서 명백한 부정행위”라며 “규칙도 지키지 않는 후보가 학생들에게 교칙을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는가. 과연 이런 후보(설동호)가 교육감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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