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제2벡스코 등 공약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형찬 국민의힘 후보가 “오랜 기간 공직자로 경험을 바탕으로 강서를 발전시키겠다. 행정가 김형찬을 지지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찬 후보는 최근 뉴스프리존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시 건설본부장과 도시균형재생국장 등을 거치며 강서구의 잠재력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도 “강서구는 인구증가 속도에 비해 인프라 구축 속도가 더뎌 발전이 느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강서구는 20여 년 전 해운대와 닮았다. 신시가지가 막 입주할 당시 주거지만 있었고,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소모적인 힘겨루기 때문에 여러 현안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도읍 의원과 호흡을 맞춰왔고 유대관계를 형성해 온 저 김형찬이야말로 지체된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강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형찬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김형찬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최슬기 기자

그는 대표 공약으로 ▲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제2벡스코(다목적 컨벤션 센터)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 등을 내세우며 교통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주택 공급 촉진 및 규제 완화 ▲주차난 해소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찬 후보는 “22년 9개월 동안 쌓아온 공무원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 강서를 해운대와 강남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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