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 지원 포함 월 140만원, 2024년에는 월 200만원 지원계획
군립 산후조리원 설립 등 저출생 및 지방 소멸 위기 선제적 대응 눈길

[전북=뉴스프리존] 김태현 기자=장영수 장수군수 후보는 장수형 부모 급여를 도입, 시행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장수군수후보 장영수
사진=장수군수후보 장영수

장 후보가 발표한 장수형 부모 급여는 정부 지원에 장수군 예산을 더하는 이른바 원 플러스 원 공약이다. 내년부터 장수군 출생 0~11개월 아동에 대해 부모 급여 정부 지원금 70만 원에 장수군 예산 70만 원을 더해 월 140만 원씩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2024년에는 정부 지원금 포함 월 200만 원씩 단계적으로 상향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장 후보 군립 산후조리원 설립을 공약하는 등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 후보는 이에 따른 소요 재원을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등을 활용한다는 구체적 예산계획을 제시했다.

장영수 후보는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라는 장탄식을 넘어 벚꽃피는 순서대로 지역이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선제적 대응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하고,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마련 중인 0~11개월 아동에 대한 부모 급여 지급액은 내년부터 아이 한 명당 월 70만 원으로 시작해 오는 2024년에는 월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