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희망 앗아간 김석준 후보의 진보교육 8년 바로 잡아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진보교육을 반대하는 부산 청년 100명이 중도·보수 성향의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세대의 희망을 앗아간 김석준 교육감의 진보교육 8년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용기를 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진보교육을 반대하는 부산 청년 100인 대표들이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진보교육을 반대하는 부산 청년 100인이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하윤수 캠프

이어 “김석준 후보는 미래 역량은 물론 도전과 용기의 청년정신을 키워주지도 못했다. 진학과 취업 무엇 하나 녹록한 것이 없고, 결혼과 자녀 등 미래의 희망을 꿈꾸어나가기에는 현실이 너무 벅차다”며 “너도 나도 난파선에서 뛰어내리듯 희망 없는 부산을 떠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교육현실이 지속된다면 우리 후배들의 미래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하윤수 후보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헌신성을 높게 평가한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교육자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우리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 최적임자로 하윤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윤수 후보는 “부산 청년들이 이제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드시 부산교육을 반듯하게 다시 세워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 머무르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대한민국팔각회,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등 부산지역 ‘파워리더’ 50개 시민사회단체가 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