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세대 이상 아파트 전무한 사실 드러나...유권자들 ‘실현 이유, 실현 시기’에 의문
박 후보 내건 조건에 맞는 곳 없어, 행정무인발급기 설치 공약 현실과 맞지 않다 지적
후보 당사자에게 질문했으나 문자 요청, 질문 작성해 문자 남겼지만 답변은 하지 않아

박효진 아산시의원 후보가 출마 지역 여러 곳에 내걸은 현수막(사진=김형태 기자).
박효진 아산시의원 후보가 출마 지역 여러 곳에 내걸은 현수막(사진=김형태 기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국민의힘에서 공천 받고 아산시의원에 출마한 박효진 후보 공약이 지역사정과 무관해 구설수에 올랐다. 

충남 아산시 나선거구(온양 1, 2, 3동)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효진 후보는 ‘1000세대 아파트 기준 행정무인발급기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해당 공약은 박효진 아산시의원 후보가 출마 지역 내 여러 곳에 다수의 현수막 통해 알리고 있고 이렇게 걸린 현수막들은 유권자에게 표를 호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산시청 주무부서에 확인 결과 박효진 아산시의원 후보가 출마한 나선거구(온양 1, 2, 3동)는 1000세대 이상 아파트가 전무한 상태다. 

지역 사정을 아는 유권자들은 박 후보가 내건 조건에 맞는 곳 없어 '1000세대 이상 아파트 기준 행정무인발급기 설치'는 현실과 맞니 않다는 지적이다. 또 1000세대 이상 아파트가 언제 조성될지 불투명한 상태로 인식돼 공약 실현 이유와 실시 시기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뉴스프리존은 구설수에 오른 공약 관련해 박효진 후보에게 전화 시도했으나 문자로 질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박 후보 요청대로 문자로 질문을 남겼으나 답변은 하지 않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