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위해 치어 13만 6천 마리 방류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양평군은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삼현)에서 지난 26일 관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동자개 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치어 13만 6천 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군 남한강에 동자개(빠가사리) 방류 (사진=양평군청)

동자개는 맛이 좋아 민물고기 중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품종 중 하나지만 개체 수가 줄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방류한 어린 동자개는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해 전장 15~17cm 크기의 어른 동자개가 된다. 동자개는 등에 가시가 돋아 있는 것이 특징이며, 조용한 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 지역에선 일명 ‘빠가사리’로 불린다.

김남성 어촌계장은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우수한 동자개 치어를 남한강에 방류시켜 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삼현 소장은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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