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이틀전에 벌어진 상황, 미국 알았을시 '정상회담'조차 무산됐을 가능성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안보 불감증' 논란이 초기부터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경비단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하고 열흘째 찾지 못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을 지키는 곳에서 위험한 실탄을 잃어버리고 오랜 시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도 이례적이다.

소규모 군부대에서도 실탄은 물론 탄피만 분실해도 큰 문제가 되는데,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경호에서조차 이같은 허점을 노출했다는 것은 심각한 '안보 불안' 징후다. 

윤석열 정부의 '안보 불감증' 논란이 초기부터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경비단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하고 열흘째 찾지 못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을 지키는 곳에서 위험한 실탄을 잃어버리고 오랜 시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도 이례적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안보 불감증' 논란이 초기부터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경비단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하고 열흘째 찾지 못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을 지키는 곳에서 위험한 실탄을 잃어버리고 오랜 시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도 이례적이다. 사진=연합뉴스

27일 'M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대통령 집무실을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근무 교대과정에서 지니고 있던 실탄 6발을 잃어버린 사실을 인지했다. 해당 경찰관은 38구경 권총과 허리띠에 실탄 6발이 든 실탄집을 부착하고 근무하는데 실탄집을 통째로 분실한 셈이다.

경비단 측은 1개 대대 120여 명을 전부 투입해 금속탐지기까지 들고 실탄을 찾았지만, 실탄을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경찰관은 집무실 경비 업무에서 배제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실탄 분실시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이틀 전이었다는 점으로, 만약 이 사실을 미국 측이 사전에 알았다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한미정상회담 모두가 무산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즉 역대급 외교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대통령실 경비단의 실탄 분실시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이틀 전이었다는 점으로, 만약 이 사실을 미국 측이 사전에 알았다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한미정상회담 모두가 무산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즉 역대급 외교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경비단의 실탄 분실시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이틀 전이었다는 점으로, 만약 이 사실을 미국 측이 사전에 알았다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한미정상회담 모두가 무산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즉 역대급 외교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도 취임 사흘만이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날인 지난 13일 밤늦게까지 자택(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 '열린공감TV'를 통해 전격 보도되며, 심각한 '안보 불감증'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현직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비상상황을 책임질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으로서 이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만약 세월호 사건과 같은 급박한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부재'하는 치명적 상황이 벌어진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는 멀쩡한 청와대 대신 공약에도 없던 용산 집무실로의 이전을 강행하면서 수많은 인력과 세금을 지출한 것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교통체증까지 유발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데, 여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대비마저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비판까지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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