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선거 ‘또 공작인가’ 불․탈법 기승...캠프와 무관 즉각 법적조치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6.1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상대 후보를 비방․음해하는 불온 삐라가 살포되는 등 각종 흑색선전이 극도로 난무하며 진흙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종식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29일 목포시 지역정가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SNS상에 ‘김종식 캠프 미투 기획 드러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김종식 후보 캠프는 즉각 “녹취에 등장하는 사람은 캠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음모를 기획한 사실도 없어 허위사실유포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며, 이글을 공유하는 행위에도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지난 27일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성추행 무혐의’ 사건에 대해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지 이틀 밖에 안됐으나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오히려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것은 성추행 사건을 물 타기하려는 프레임이자 또 다른 가해다”고 지적했다.

선거가 3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인데도 공작과 네거티브, 비방,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사태를 보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목포시민들은 한마디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과 함께 “이제 제발 그만”이라는 한숨까지 난무하고 있다. 지금 목포시장 선거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정신이 없는 것 같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김종식 후보 캠프는 “선거가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비방과 흑색선전 등 진흙탕싸움을 계속하는 건 목포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모든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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