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전투표 사진 및 어머니 편지 공개...유권자에게 훈훈한 감동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기초단체장 후보가 SNS에 연로하신 '노모(老母)'가 아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올려 유권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가족들과 사전투표를 마치고  투표장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상호 후보 페이스북)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가족들과 사전투표를 마치고 투표장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상호 후보 페이스북)

그 주인공은 바로 민선 8기 하남시장 재선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다.

김상호 후보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님과 함께 하는 사전투표 사진과 이번 선거에 출마한 아들에게 진솔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를 올려 화제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선거! 어머니 편지 감사합니다. 4년 전 보다 연로해 지셨지만, 기쁘게, 건강하게 지금도 함께해 주십니다"라고 가족의 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적었다.

그는 또 “정치인이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아내와, 모든 가족과, 친척, 보좌진들이 함께 24시간 긴장하며 생활합니다"라면서 ”무엇보다 임기 4년 동안 깨끗한 하남시정으로 부모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했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부모님을 향해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 드리지 못해도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아들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라며 선거에 임하는 필승의 각오를 부모님께 전했다.

특히 김 후보가 공개한 어머니의 편지 내용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 그러하듯이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따듯하고 정성 가득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어머니가 아들에게 직접 쓴 응원의 편지(사진=김상호 후보 페이스북)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어머니가 아들에게 직접 쓴 응원의 편지(사진=김상호 후보 페이스북)

김 후보의 어머니는 이 편지에서 "주님, 스테파노(김 후보 세례명)가 하남시장 선거를 치룰수 있기까지 지켜주소서 감사합니나. 스테파노를 축복해 주소서"라며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이어 “노력이 없는 결과를 추구하지 않게 하시고 답이 없는 결실을 바라는 어리석음이  없게 하셔서 뿌린 대로 거두는 정직한 마음을 주소서"라고 적었다.

끝으로 김 후보의 어머니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라며 김 후보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동안 미사-신장-위례-감일 등 하남 구석구석을 종횡무진하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김 후보는 하남시 유권자들에게 “이번 6.1 지방선거는 중요한 선거다. 제가 약속드리는 예산 1조 시대, 하남 5철 시대 완성은 하남 시민의 승리를 의미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하남 시민의 승리에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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