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각 선거구 시의원 후보들. 위 사진은 지난 9일 세종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임.(사진=이기종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각 선거구 시의원 후보들. 위 사진은 지난 9일 세종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임.(사진=이기종 기자)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인구는 5월 기준으로 383,828명이다.

이 중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세종시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명부 확정상황을 기준으로 292,259명(남 145,055명, 여 147,204명)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과 근접해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재대결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대선에 참여했던 김동연, 안철수, 이재명 등 대선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나 지방선거로 인해 공백이 생긴 국회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및 전국적 분위기에 따라 세종시에서 벌어지는 세종시장, 세종시의원 후보들 간의 경쟁도 더민주와 국힘 간의 치열한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여론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추진한 후보자기자회견에 각각 참여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동일하게 각 후보자들에게 요청해 전달받은 후보자의 소개, 출마 이유, 공약, 경쟁력 등 5가지 핵심사항을 ‘6.1 지방선거’ 연재를 통해 게재했고 그 연재의 마지막으로 선거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세종시민의 선택을 위해 후보자의 경쟁력을 집중 소개한다.<편집자 주>

- 시의원 후보자의 경쟁력만을 집중 소개한 의도는?

▶ 본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계획하고 추진한 ‘6.1 지방선거’의 연재는 세종시민 등 유권자들이 각 선서구별 후보자의 특성과 공약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세종시장 및 시의원 후보자 공동기자회견(5월 9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세종시장 및 세종시의원 후보자 합동기자회견(5월 16일)에 참석해 후보자들간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취재를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기간 전·후로 후보자들의 개인적 등록 준비, 본격적인 선거활동, 그리고 개인적인 언론의 선택에 따라 모든 후보자들의 특성과 공약을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방선거의 본 선거일인 6월 1일 기준으로 하루를 앞두고 세종시민에게 시의원 후보들의 경쟁력을 전달함으로써 최종적인 선택에서 있어서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세종시의원은 시민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수렴해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의 정책활동을 조율하고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은 앞으로 본인의 경쟁력을 토대로 추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세종시 제4선거구 연기면·연동면·연서면·해밀동·산울동 시의원후보 박성수의 경쟁력은?

▶ 저는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일하던 지난 2004년, 국정감사를 통해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관제 데모 문건을 파헤치며 세종시와 처음 연을 맺었다.

또 지난 2012년 이해찬 前국무총리가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비서관, 보좌관으로서 세종시법 개정, 로컬푸드법 개정, 한솔동 방음터널 설치, 연동면 문주리 횡단터널 설치 등 지역 현안 및 민원 처리, 입법 활동 등을 담당해왔다.

민선 3기 세종시의원으로 재임하며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설치 조례, 아이 돌보는 아빠 육아장려금 조례 등을 발의·통과시켰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 아파트의 창호, 새시 설치비 전액을 지원받는데 기여했다.

- 세종시 제6선거구 장군면·한솔동·가람동 시의원후보 안신일의 경쟁력은?

▶ 제가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강점은 ‘마을 일을 잘 한다’이다.

주민자치협의회와 자치분권전문위원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을이 마을의 가정이 가정의 아이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첫마을 학교, 힐스마을음악회, 한솔동 제2복컴-정음관, 시창작교실-나이테 충전소 등 주민자치를 통해 차근차근 마을을 꾸려나갔다.

마을 주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만들어 나간 결과, 마을 공동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었다.

제가 살고 있는 한솔동은 세종시와 함께 출범한 ‘첫’마을이다.

10년 동안 첫마을 아파트에 살며 마을 일을 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음을 느낀다. 시의원 후보로서 이러한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것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세종시 제7선거구 도담동 시의원후보 박정선의 경쟁력은?

▶ 다양한 분야의 활동 경험을 해왔다. 이 활동에는 두루유치원 운영위원장, 도담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도담동 주민자치위원회 교육문화분과장, 마을기업 운영(대표자),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시민사회단체(세종여성) 집행위원, 세종종합복지관 운영위원 등이 있다.

또 소외계층 및 아동교육 분야의 적임자이다. 전북의대 임상언어병리학 석사수료, 교육학 석사졸업,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공공정책학 석사수료 등 정규학문을 두루두루 겸비하고 끊임없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면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다.

- 세종시 제8선거구 도담동·어진동 시의원후보 이순열의 경쟁력은?

▶ 시민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담당 부서 직원들과 민원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며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친근한 이웃으로 주민들과 함께 세종의 생활을 논의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나누겠다

- 세종시 제9선거구 아름동 시의원후보 상병헌의 경쟁력은?

▶ 저는 아름제2중학교를 만들었다. 5차례의 중투 탈락을 딛고 아름중학교의 과밀현상, 원거리 통학 등을 해결하고 아름 2중 캠퍼스를 올해 개교하기로 했다.

지난 선거 때 전국의원 최고의 득표율(87.39%)로 당선돼 이번에도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단수 후보로 확정됐고 지난 2020년, 2021년 한국매니페스토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 세종시 제11선거구 고운동 시의원후보 이현정의 경쟁력은?

▶집안사정으로 또래보다 10년은 늦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이런 도전정신과 배짱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나이, 성별, 읍면동 거주지에 관계없이 다양한 시민들과의 친분과 소통능력도 그렇다.

행정상 안 될 것 같은 일을 되도록 이끌어내는 역할을 정치가 해야 한다. 과감한 추진력으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해야 하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세종시 제12선거구 고운동 김재형의 경쟁력은?

▶ 저는 육군장교로 복무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갖추고 있다.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조직관리와 인사관리, 그리고 참모직을 수행했고 다양한 행정업무를 통해 확실한 추진력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고운동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주민과 소통해 온 성실함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세종시 제13선거구 보람동 시의원후보 유인호의 경쟁력은?

▶ 마을을 위해서, 세종시를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시민을 대변해서 일을 하겠다고 시의원에 도전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변자로서 역할을 가지고 그 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을의 발전사를 눈으로 때론 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이해도가 높고 많은 지역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고 있다.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많은 경험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

- 세종시 제15선거구 반곡동·집현동·합강동 시의원 후보 김영현의 경쟁력은?

▶ 보험회사 약 10년 재직 기간 동안 1,000여명의 고객님들 니즈에 맞춰 고객관리를 해왔다. 이제는 그 노하우로 2만여명의 시민분들 니즈에 맞춰 행복한 세종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또 30대 젊은 정치인으로서 패기와 열정으로 시민분들께서 부르시기 전에 한걸음 먼저 움직이겠다.

- 세종시 제17선거구 나성동 시의원후보 김효숙의 경쟁력은?

▶ 정치 및 행정경험을 다양하게 쌓은 만큼 만약 시의회에 들어간다면 큰 시행착오 없이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국회 강준현 의원실에서 의정활동을 배우고 지역현안을 익혔고 대전복지재단 기획홍보팀 과장직을 맡았을 때는 직접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보기도 했다.

또 하나는 소통 능력이다. 시민과 함께 눈을 맞추며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꺼이 그 누군가 위해 손과 발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

- 세종시 제18선거구 다정동 시의원후보 박란희의 경쟁력은?

▶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발된 친화력과 공감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만나거나 대화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시민과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기자회견 중 마지막 강조 내용은?

▶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저와 같이 쉽지 않은 공천과 경선과정을 통해 선택받은 분들이다.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여, 반드시 민주당을 지방선거에서 승리시키자”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를 시작한 책임이 있는 정당인 만큼,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세종시를 완성하고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갈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후보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돕고 채찍질해서 승리를 쟁취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민주당이 추구해온 균형과 공정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덧붙엿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의 18개 선거구는?

▶ 현재 세종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구는 18개 선거구이며 이 선거구에는 ▲제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침산리, 신안리, 서창리) ▲제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죽림리, 번암리, 봉산리) ▲제3선거구(부강면, 금남면, 대평동) ▲제4선거구(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 산울동) ▲제5선거구(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제6선거구(장군면, 한솔동, 가람동) ▲제7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 ▲제8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 ▲제9선거구(아름동) ▲제10선거구(종촌동) ▲제11선거구(고운동, 1~4통, 6통, 13통, 15~18통, 21통, 23~25통, 28~30통, 34통) ▲제12선거구(고운동, 5통, 7~12통, 14통, 19~20통, 22통, 26~27통, 31~33통, 35통) ▲제13선거구(보람동) ▲제14선거구(소담동) ▲제15선거구(반곡동, 집현동, 합강동) ▲제16선거구(새롬동) ▲제17선거구(새롬동, 나성동) ▲제18선거구(다정동) 등이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후보들은?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시의원 후보들은 박범종(제1선거구, 39세), 윤성규(제2선거구, 44세), 김연복(제3선거구, 43세), 박성수(제4선거구, 44세), 김응수(제5선거구, 58세), 안신일(제6선거구, 47세), 박정선(제7선거구, 43세), 이순열(제8선거구, 52세), 상병헌(제9선거구, 55세), 임채성(제10선거구, 36세), 이현정(제11선거구, 40세), 김재형(제12선거구, 39세), 유인호(제13선거구, 52세), 김현미(제14선거구, 44세), 김영현(제15선거구, 34세), 김현옥(제16선거구, 53세), 김효숙(제17선거구, 40세), 박란희(제18선거구, 52세) 등과 여미전(비례대표1, 48세), 정연희(비례대표2, 58세) 후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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