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어류 대량 생산, 토속어종 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권한대행 김만호)은 토속어종의 복원 및 자원 확대를 위해 토속어종 증식 보전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인제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인제군청 (사진=이율호 기자)

인제군은 지난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신청·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기금) 108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인제군 관리계획 결정(변경) 신청 및 실시설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2024년까지 5년간 국비(기금) 108억 원 등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일대에 부지 약 3만 9천㎡ 규모로 종자 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 사육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특히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시스템을 거쳐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RAS)을 적용해 외부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다. 

인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해 토속어종 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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