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당선인 “경기도민,국민께 감사드린다.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도정 최우선 과제 ‘교통문제 해결’,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공직기강 강화
김은혜 후보, 패배 인정....“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경기발전 이끌어 주시기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역전 드라마 끝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재산축소신고 누락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재산축소신고 누락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4%포인트의 득표율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분 현재(개표율 99.55%) 49.05%의 득표율로 48.91% 득표율의 김은혜 후보를 0.1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득표수로 보면 김동연 후보가 281만4천645를 획득했고 김은혜 후보는 280만6천478를 얻어 8천167표로 승부가 갈렸다.

앞서 출구조사에서 지상파 3사와 JTBC는 0.6~0.9%포인트 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측했는데 김동연 후보는 이를 뒤집었다.

이로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수장 자리는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민주당이 연이어 차지하게 됐다.

이날 김동연 당선인은 “경기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을 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경기도민의 변화와 발전의 열망이 담긴 승리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사진=연합뉴스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사진=연합뉴스 )

이어 김동연 당선인은 “언제나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통해 오직 경기도민과 바라보고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선 연장전'이라 불려온 6·1 지방선거 결과에서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정치 일각에서는 사실상 민주당의 승리다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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