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제35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5월 27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연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세미나는 ▲청소년 흡연 예방 프로그램 현황(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금연사업 추진 방향(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 ▲경기도 흡연제로를 위한 정책 제언(흡연제로 네트워크) ▲경기남부지역 3기 금연사업 진행 현황(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순서로 금연사업의 방향성과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금연서비스의 대상 연령을 낮추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발전' 토론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발언중인 경기도교육청 김호정 장학사.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지역사회 금연사업 발전' 토론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인물은 발언중인 경기도교육청 김호정 장학사.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이승훈 부산금연지원센터장은 "금연서비스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면 현재 흡연하는 청소년이 장차 성인이 됐을 때 흡연율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기 흡연은 성인이 되었을 때 평생 흡연자로 지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청소년기 흡연을 잡아야 성인의 흡연율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금연서비스의 대상 연령을 낮출 뿐만 아니라 금연사업을 하는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정 기관 한 곳에서 흡연자의 일상에 침투해 전방위적으로 금연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금연사업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업이 이뤄질 때 흡연자의 금연의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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