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월, 힐링스쿨 ‘The Dream'...체험 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추진, 전국 소외계층 대상 사업

'2022 신나는 예술여행'에 나서는 비바츠 태권발레 공연 장면. (사진=비바츠아트그룹)
'2022 신나는 예술여행'에 나서는 비바츠 태권발레 공연 장면. (사진=비바츠아트그룹)

[서울=뉴스프리존]이성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예술을 통한 사회복지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산학 협력 모델의 비바츠아트그룹(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의 ‘태권발레 in 힐링스쿨’의 ‘The Dream' 공연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2개 특수학교와 시설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 지역의 장애인들과 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2022 신나는 예술여행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참여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경남 진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공연은 예술체험 교육프로그램 형식을 띤다.

공연은 특수 여건에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발레의 기본 율동과 태권도의 기초 동작을 배워서 직접 연기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장애학우들에게 출연자들의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흥미를 돋운다.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무대를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서양 발레와 태권 무술로 구성된 융복합 작품을 선보여 색다른 감흥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주관하는 비바츠아트그룹의 조윤혜 교수는 “객석에서만 관람하던 데서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며,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나서는 비바츠 태권발레는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1천회 가까운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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