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 한맥은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함께 맥주박 푸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한맥은 맥주 부산물로 만든 크래커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자료=오비맥주)
한맥은 맥주 부산물로 만든 크래커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자료=오비맥주)

한맥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맥 리너지 크래커'를 선보인다. 한맥 리너지 크래커는 맥주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을 재활용한 리너지 가루, 제주 용암해수, 국산 밀로 만들었다. 주식회사 제주내먹의 김병구 제빵장인이 개발에 참여했다. 해당 제품은 한맥 1.6L 페트병 제품의 증정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리너지 가루가 일반 밀가루보다 단백질 2.4배, 식이섬유가 20배 많지만 칼로리는 40%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크래커 생산으로 부산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와 물 사용량이 감소돼 총 550kg의 탄소배출 저감 및 185톤의 물 사용량 절감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맥주박 크래커를 개발했다. 앞으로도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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