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 3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선생 묘 참배후 실학박물관 참관하며 각오 되새겨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선거이후 첫 일정으로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를 찾아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으로 경기도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3일 남양주시 조안읍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 묘를 참배하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3일 남양주시 조안읍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 묘를 참배하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3일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마치고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읍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경기도민 최우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 진영의 정쟁을 벗어나 소통과 협치를 통해 경기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200여 년 전에 모든 조선의 제도를 혁신하는 내용의 ‘경세유표’를 썼으며, 책의 서문에서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70년 뒤에 조선이 망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개혁이냐 쇠락이냐’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 변화와 개혁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민주당은 많은 성찰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개혁과 변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 김동연은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 정당을 초월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으로 도정을 펼치는 한편 정당이 다른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들과 협력해 좋은 정책, 좋은 제도를 발굴해 희망차고 역동적인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 생가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다산 정약용 선생님 생가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최문봉 기자)

김 당선인은 이날 ‘오늘(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6.1 지방선거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시·도지사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꼽혔다. 어떤 점이 기대되는 후보로 꼽혔다고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저 김동연이 경기도를  확실히 바꿀 수 있는 일꾼, 정직하고 깨끗한 일꾼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의 변화와 개혁이 시작되면 경기도가 바뀌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향후 도정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짧은 선거기간동안 많은 경기도민들을 만났고, 많은 경기도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들을 경청했다. 저 김동연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경기도민들과 약속한 공약, 그동안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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