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모든 입국자 격리면제…PCR 검사 의무는 유지
기존 입국자는 소급 적용…코로나19 정신건강 치유 서비스 개편·확대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3일, 21시기준 다시 전국에서 1만 명 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1만1천7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1만2천92명)보다 294명 적은 수치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대(1만3천849명)보다 2천51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2만3천92명)과 비교하면 1만1천294명 줄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5.7%)으로 경기 2천623명, 서울 2천254명, 인천 517명으로 총 5천394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4.3%)으로 경북 889명, 부산 702명, 대구와 경남 각 688명, 강원 546명, 전북 415명, 충북 398명, 전남 394명, 충남 378명, 울산 331명, 대전 321명, 광주 320명, 제주 230명, 세종 104명 등으로 총 6천404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1만 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4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5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945명→ 1만8천808명→1만6천581명→1만4천397명→1만2천651명→6천135명→1만7천191명→1만5천797명→9천898명→1만2천542명으로, 일평균 1만2천659명이다.

한편,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7일간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 검사는 기존과 같이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 의무가 있었다.

이 조치는 8일 전에 입국한 사람에게도 소급 적용돼 입국 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격리중인 입국자는 8일부로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정부는 현재 BA.2.12.1 등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현행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하기로 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 및 숙소를 관할하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검사하도록 하고, 관광 등으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 검사센터 등에서 조속히 검사(비용은 자부담)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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