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뉴스프리존 미디어 뉴스센터 김경훈입니다.  잠들어 있던 1만 8000여 신들의 이야기를 깨우고 있는 사람들을 취재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첫 번째 이야기로 서귀포 문화재 야행  축제가 성료됐다는 소식입니다.  신화와 전설의 고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에서 김정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보실까요.

[서귀포=김정순 기자]  이곳은 2022 서귀포 문화재 야행 축제가 열리기 시작한 천지연 폭포 유원지 일원 입니다.  

이 축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어마어마한 불꽃 놀이와 레이저쇼 수준높은 춤과 연극 등의 공연이 천지연폭포 유원지 일원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현장 ST) 여러분, 제주 서귀포문화재 야행 8가지 테마를 저와 함께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VCR  8가지 테마 이모저모

(현장 ST) 드디어 서귀포문화재야행 주 무대 앞에 왔습니다. 저와 함께 보실까요.

-VCR  공연 이모저모

신화와 전설의 고장 서귀포라고 할 정도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여덟 가지 주제를 통해 명실상부하게 서귀포 문화재 야행이라는 브랜드로 축제가 정착되고 발전될 것 같습니다. 

(현장 인터뷰)

Q. 지금 분장이 어떤 분장인가요?  

(사라도령 신 분장)  

-아.. 사라도령,우리 제주도에 만 팔천 신이 있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신들도 많이 줄어 축소해 가지고 오늘은 열아홉 분만 나와 있어요. 

(딜런 카스트(Dillon Karst)/미국 몬테나주)

Q.  어디서 어떻게 왔나?

-저는 미국 몬테나주에서  신혼여행을 왔구요. 이 축제 음악 옛날 것과 현대의 것이 뭉쳐져서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Q.. 이 축제를 알고 관람중인가?

-사실 우연히 천지연폭포를 보러 왔다가 이 축제를 보게 됐어요.

Q.  이 축제의 발전을 위해 충고할 것이 있다면?

-제 생각엔 충고할 것은 없지만  게속 이런 이벤트를 해줄수 있다면 옛날 것과 우리 것, 그리고 새로운 세대를 위해서 이런 문화축제를 계속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서체리 학생/부산거주)

Q. 여기 와 보니까 체험하는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은데 어떤 체험을 했어요?

-이것 만드는 것 하고 해녀 색칠하는 것도 받았어요.

Q. 그랬군요? 하다보니까 어떤 게 제일 즐거웠어요?

-이거 지금 꽹과리 하는 것이랑 아까 어떤 사람이 비트박수 하는 것이요.

Q. 저걸 보면서 뭘 느꼈어요?

-우리나라 제주도 문화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Q.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게 뭐가 있을까요?

-해녀요!

Q. 해녀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나요?

-잘 아는 것은 없지만 해녀라는 직업이 힘든 것은 알아요.

(고임생 해녀/50년 경력)

(해녀)할머니네 잠수할 때 배가 지나가면 까만 것은  잘 안보이잖아?

Q.지금 설명하시는 거 보니까 정말 해녀이신 거 같은데 맞나요?

-예. 

Q. 해녀 활동하신지 얼마나 됐나요?

-지금 열여덟 살부터 해가지고 71세 이니까요. 50년 넘었잖아요. 저승에서 벌어다가 이승에서 쓰는 것이 해녀 아닙니까? 그리고 저쪽으로 출가해서 가면 그쪽 지방사람이 바다를 사요.  그 지방사람이 바다를 사면 우리는 예를 들어서  10,000원을 번다면 그 양반들은 한 2만원에서 만5천원 그렇게 벌어요. 열두 놈먹다가 남은 게 해녀예요.해녀 돈이..

Q. 열두놈이 빼먹고 남은 돈이 해녀 돈이라는데 그것이 왜 그렇다 고 생각을 하시나요?

-그러니까 아까 그 얘기죠. 그래서 그 양반들이 바다를 사면 요리 떼고 저리 떼고 하다 보면 우리 접시는 천원 벌면  200~300원 우리에게 떨어 져요. 

Q.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고 할수 있겠네요. 아이들하고 이렇게 체험하시다 보니까 어떠신가요?-
-아이고,, 감회가 새로워서 너무 좋아요.

Q.서귀포문화재 야행, 매년 해 왔는데  계속하기를 바라시나요? 

-그렇죠.

Q.그러면 제주도 방언으로 “서귀포문화재야행 놀러 오세요” 라고 한번 해주세요.

-서귀포문화재야행 놀러들 옵서야.. 하영옵서

(이재희 위원장/김제시 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Q.어떻게 오셨나요?

-김제시에서 왔습니다.

Q. 김제시에서 어떻게 오셨나요?

-서귀포문화재 야행 축제에 참여도 하고, 김제 쌀 판매홍보와 축제 콘텐츠 개발도 할 겸 벤치마킹 왔습니다.

Q.그렇다면 김제시 지평선축제애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실까요? 

-우리 지평선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경문화 관광축제로서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담수를 하는 3.3km 제방을 막아서 농사를 짓는 그 자리에서 농업을 중심으로 축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연주 박사/하얼빈 전통무용예술단)

-우리는 중국 하얼빈 전통무용예술단 입니다. 이번에 오게 된 사연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안정업 이사장께서 우리를 초대공연으로 모신것인데 이제 서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모여 가지고 간단하게 무용 연습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Q. 아 그렇군요. 어제보니까 그 공연 하셨던 분들이 맞죠.

-네.  맞아요. 우리가 무용을 준비하는 거는 특색이 있는 거라. 하나는 아리랑, 아리랑은 세계적으로 벽을 넘어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아리랑에 대한 노래를 부르잖아요.  말하면 옛날 처럼 슬픈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신세대의 희망을 바라보고  하는 이런 모양으로 엮어졌습니다.

Q. 혹시 제주도 왔는데  한국에 왔을 때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면요?

-한국이 이렇게 아름답고 참 특이한 특색이 있는 것이 많은데  저의 생각이 어제 우리 (안정업)회장님한테 말씀 드렸지만  이 좋은 한국에서 제주도를, 아름다운 도시와 문화도시로 만들었으면 어떻겠는가 제안했죠.

(리포팅)

1만 8000여 신들의 고향인 제주 서귀포를  재조명해서 고유문화로 발전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정업 이사장/(사) 제주마을문화진흥원

Q. 지금 제가 살짝 돌아 보니까 8가지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꼽고 싶은 게 있다면요?

- 저희들은 그 야로 프로그램 중에서 신과 함께  떠나는 문화재 투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500석의 유람선을 타고 가는 건 데요. 현재 하루 만에 벌써 만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제일 국민들한테는 인기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Q. 이 서귀포문화재 야행을 통해서  어떤 걸 추구하고 싶으신가요?

-저희들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 신화와 전설을 그리고 만 8000 신들이라는 민간신앙을 제대로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이 축제가 축제만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은데 소장가치가 있으신가요?

-향후에는 저희들이 이걸 세계의 신화축제라든지 또 다양한  영화를 만들어서 그리스 신화보다 더 좋고 아기자기한 제주의 신화를 저희들이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포부 한 말씀해 주시죠.

-앞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마을 문화 TV를 준비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희들이 서귀포 문화재 야행을 통해서 제주를 알리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vcr)

제주~최고!!

( 리포팅)아쉬운 것은 더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보고 느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취재의 결론은 서귀포 문화재 야행을 적극 지원해서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곳 제주 서귀포의 신화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 에서 김정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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