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오규석 기장군수는 7일 오전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앞 휴경농지에 추진 중인 ‘경관농업 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휴경농지는 폐광산 갱내수가 흘러나와 중금속에 오염된 곳으로 현재 약 9.5ha정도가 작물재배 부적합지로 지정돼 대부분이 방치된 상태였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7일 오전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앞 휴경농지에 추진 중인 ‘경관농업 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7일 오전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앞 휴경농지에 추진 중인 ‘경관농업 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기장군

이에 기장군은 지난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1.3ha 규모의 휴경농지를 활용한 ‘경관농업 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팜파스그라스, 수크렁, 파니쿰, 납작보리사초, 국화, 수국 등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심어 지역 주민들과 등산객 등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약 5000만 원을 투입해 좁은잎해바라기, 핑크뮬리 등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 ‘가을이 물드는 자연생태 조각전’을 개최해 아름다운 기장의 가을 정취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휴경농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쉴자리를 추가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일광 원리 광산마을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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