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지정…입원치료·격리 의무 부여

[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으로 8일, 21시기준 1만여 명 대로 나타났다.

중앙대책본부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1만1천4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1만2천824명)보다 1천413명 적은 것이다.

이날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줄어든 가운데 1주 전인 지난 1일(9천693명)보다 1천178명 많지만 아울러 2주 전인 지난달 25일(1만8천275명)보다는 6천864명 적다. 지난 1일은 지방선거 휴일로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었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44.2%)으로 경기 2천536명, 서울 2천10명, 인천 397명으로 총 5천47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55.8%)으로 경북 984명, 경남 697명, 대구 643명, 강원 540명, 충남 501명, 전남 494명, 충북 438명, 울산 426명, 전북 415명, 대전 396명, 광주 353명, 부산 278명, 제주 185명, 세종 118명등으로 총 6천364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1만 명대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9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5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945명→ 1만8천808명→1만6천581명→1만4천397명→1만2천651명→6천135명→1만7천185명으로 1만5천790명→[9천891명→1만2천539명→1만2천39명→9천834명→5천22명→6천172명→1만3천358명]으로, 일평균 9천836명이다.

지난 5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지난 5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한편, 원숭이두창이 이날 국내에서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두창은 이날부터 제2급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치료 및 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증도 등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지정하는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또 입원 치료의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를 부여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환자 등의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의 법적인 조치는 고시 개정에 따라 기존의 다른 제2급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감염병의 진단기준 고시’ 및 ‘질병관리청장이 긴급검역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으로 원숭이 두창의 관리·대응 체계 구축의 기반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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