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오세훈 '선두'
안철수 홍준표 공동 이어 한동훈 장관도 포함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장래의 정치지도자'로 이재명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1순위로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5%가 이재명 의원을, 10%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다. 오차범위 내 공동 선두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이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동훈 법부장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장래의 정치지도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 장관은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나란히 4% 지지율을 보이면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를 앞질렀다.

이재명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프리존

부산울산경남 응답자들의 지지율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이재명 의원이 13%, 오세훈 시장이 10%로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안철수 홍준표 한동훈 모두 8%로 동률을 보였고, 이낙연 4% 김동연 2% 이준석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특성은 한동훈 법무장관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장래 정치지도자'로 스타덤에 올랐다는 점, 여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 평균 1%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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