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부산경찰추모공간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청 내 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우 청장은 취임사에서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치안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부산경찰청 교육센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부산경찰청 교육센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우 청장은 “경찰은 비바람과 폭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 같은 존재”라며 “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무질서와 재난‧테러‧사고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인권을 보장하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서 더욱 발전된 책임수사 역량을 보여준다면, 당당한 부산경찰의 모습에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 청장은 “부산경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함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풍토를 조성해 현장의 동료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7기)을 졸업해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북 상주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부산경찰청 제2부장, 제주경찰청 차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뒤 제34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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