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호소,손목 골절상, 그라인더 작업중 발목 파편상 등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 관내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이 지난 주말에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손목 골절상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하기 위해 환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있다.
목포해경이 지난 주말에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손목 골절상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하기 위해 환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8시 28분경 신안군 신의면 고사도에서 60대 여성 주민 A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육지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신의면 고사도 선착장에서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신안군 안좌도 복호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8분경 갯바위에서 작업 도중 넘어져 손목 골절상을 입은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 70대 여성 주민 B씨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5분경 그라인더 작업 중 발목에 파편상을 입은 진도군 하조도 70대 남성 주민 C씨를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3명은 목포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관내 해상과 섬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17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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