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수익 창출과 마을 전통문화 복원의 노력 인정받아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거창군은 신원면 양지영농조합법인(대표 신용덕)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우수마을기업은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마을기업을 발굴하여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거창 양지영농조합 우수마을기업 선정   거창군
거창 양지영농조합 우수마을기업 선정  ⓒ거창군

전국 1600여 개 마을기업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양지영농조합은 마을 소재 종갓집에 내려오는 전통 빠개장을 복원해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마을기업으로,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유지·홍보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4년 마을기업으로 지정 받은 이후 마을기업 사업비를 종잣돈으로 마을 소재 폐교를 판매장과 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주민과 지역에 환원해 왔다.

신용덕 양지영농조합법인 위원장은 “그간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매출이 높고 쟁쟁한 다른 마을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양지마을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지영농조합은 앞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의 우수마을기업 인증패와 사업개발비, 판로 및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